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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올빼미!

오솔주 2023. 4. 16. 22:50

 이 책은 보림에서 최근 "마법같은 그림책" 이라는 테마로 출시한증강현실 그림책이다.아이들 책이 증강현실이라니?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막상 책을 받아서 보니 이것은 매우 혁신적이다. 우리 아이는 책을 좋아해서 그냥 모든 책을 즐기지만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흥미를 줄 것 같다.   책 스토리는 겁이 많아서 우리안에서만 사는 아기올빼미가우연히 안경을 줍게 되고, 그 안경을 돌려주기 위해서안경주인 곰을 찾아다니며 숲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그로인해 용기를 얻어 씩씩한 올빼미가 된다는 설정. 우리아이처럼 집순이아기들에게는 더욱 좋은 책 같다.   증강현실 없이도 이렇게 예쁜 책이다.스토리도 좋은 편이고, 일러스트도 아주 예쁘다. 그런데, 증강현실을 만나면?이 아름다움은 훨씬 증가한다. 우리아이는 보자마자 "우와~"를 외쳐댔다.   일단 표지부터 이렇게 꽃이 핀다. 저 꽃들을 터치하면 일일이 움직이고 소리도 난다. 어떤 경우에는 꽃이 생기기도 하고,우수수 떨어지기도 하고.. 아무튼 매우 다양한 효과를 주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주며 독서하기 너무 좋다.   이 페이지는 거의 입체다. (눈으로 보기에)원근감도 적용되어 있고, 박쥐도 달랑달랑 흔들린다. 소리도 나고.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그냥 책으로도 예쁜 디자인과 재미있는 스토리였고증강현실로는 한층 더 아름다웠다.   책의 단점 : 책과 휴대폰, 테블릿 등과의 거리가 20-30센치 유지되어야 하고,                 책을 넘겨주어야 스토리가 읽혀지고 바뀌는데                약간이라도 비뚤어져 다시 비추면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는다.                어플의 로딩시간이 정말 너무 길다. 지루하다. 책의 장점 : 각각 페이지에 증강현실로 책이 튀어나오듯 비춰지고                자연의 소리, 터치마다 바뀌는 모습 등이 매우 아름답다.                 책을 읽게 설정할 수 있고, 책을 읽지않게 설정할 수도 있다. 책의 활용 : 일단 책을 좋아하지않고, 유투브에 빠져사는 아이라면 완전 강추.                이 어플을 통해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배우게 될테니.                우리집 아이는 원래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책 자체에 재미를 들일 일은 없었지만                용기를 내면 얼마나 다양한 세상을 만날 수 있는지를 알려주었다.                우리 아이도 올빼미처럼, 세상을 즐기기를 바라며!ㅎㅎ  

안경 주인을 찾아 떠나는 비밀스러운 숲속 모험 어느 날 저녁, 아기 올빼미는 안경을 주웠어요. 누구 것일까요? 집 밖을 나서는 건 너무나도 귀찮은 일이지만 누군가 안경을 애타게 찾고 있을지도 몰라요. 고양이 친구를 찾아가 물었더니 숲에 사는 곰의 것이라네요. 우리 함께 곰을 만나러 가 보기로 해요. 숲속에는 곰뿐만 아니라 여러 동물이 살고 있어요. 그리고 동물들은 모두 흥미로운 비밀을 하나씩 갖고 있네요! 비밀스러운 숲속 모험이 펼쳐지려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