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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페어리 레이디 2

오솔주 2024. 2. 22. 06:46


키워드: 동양+서양판로물/다정남/다정녀/힐링물/달달물/포켓걸/신사남/초월적존재평점: ★★★☆​" 저는 곤륜산에서 서왕모를 모시는 요지선인 아란이라고 합니다. 자, 어서 소원을 말씀해 주세요. "" 그러니까 아가씨는 여신을 모시는 페어리(Fairy)고, 페어리랜드에서 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왔다는 겁니까? "" 백작님의 소원을 들어드리면 선계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 " 제 소원은 누구도 들어줄 수 없는 겁니다. 신이라고 해도요. " 어느날 갑자기 날아든 작은 파랑새, 페어리 레이디 아란.뚱딴지 같이 날아와 묻지마 소원을 빌라는 어린 소녀(?)에 황당함을 금할길 없는 이성의 화신, 기사 로이드 헤센타인 백작.숙부인 왕은 동대륙의 무역과 정벌을 위한 전략으로 호란국의 일흔여덟살(?) 먹은 황녀와 혼인을 하라고 명 하는데요.일흔 여덟이라고? 이 어린 소녀가...?!!! 파랑새로 변해 짹짹대고 끝모를 귀여움으로 이성의 화신 백작님을 뒤흔들어,급기야 로이드는 얼빠진 약혼녀 바보가 되는데요?!!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글이네요. 많은 분들이 힐링물이라고 하신 이유를 알겠네요~뒷목잡는 피폐물의 최고봉이라는 <달사괴>와 동일 작가님이 진정 맞는지 잠시 작가소개를 다시 봤을 정도였네요?!!ㅎㅎ 요정같은 황녀님 아란은 시종일관 귀엽고 사랑스럽고,선함이 주는 맑고 따뜻한 이미지가 넘 좋았어요.로이드가 자주 악몽을 꾸는 것 같다며 잠들때 마다 그의 머리에 꽃씨를 심는 아란. 행동 하나하나가 넘 사랑스러워요.백지같이 맑고 투명한 느낌이지만, 절대 바보같다거나 백치미 캐릭터는 아니예요. 중심있게 잘 표현된 것 같아요.철저한 현실주의자. 선왕의 사생아로 자신의 출생에 대해 기본적으로 염세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남자였죠.지극히 현실적인 이성의 화신이였던 로이드 백작님. 사실 백작님은 어릴때부터 귀엽고 예쁜 것 을 좋아했다는데요,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니, 아란에게 푹~~ 빠져서 도통 헤어나오질 못하고 계세요. ㅎㅎ 서왕모의 봉인으로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아란이라, 포켓걸 마냥 로이드가 늘 번쩍 품에 안고 있을 때가 많은데요,첨엔 으잉?? 이 과도한 오글거림은 뭐지? 부끄러움은 내 몫인가? 했는데,왠걸~ 점점 그 모습이 너무 러블리 하더라구요~남들이야 흉을 보던 말던, 입방아를 찧던 말던,어화둥둥 불면 날아갈까 쥐면 터질까 애지중지하는데 넘나 달콤해요~아란만 보면 예뻐 죽으려고 하고, 실제로도 늘 예쁘다, 좋다는 말을 달고 사는 백작님. 이성의 화신 맞으신지..?!! " 장가가고 싶어요. 장가가게 해주세요!" 를 천계의 선인들에게 외칠줄이야....ㅎㅎ 어쩜 둘이 이렇게 다 사랑스럽고 솜사탕 같은지.♡ 꽁냥꽁냥 소꿉장난 하듯 사랑하고 결혼한 두사람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진정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두 사람 이였습니다. 착하고 선함이 주는 긍정적이고 맑은 이미지가 참 좋았어요. 부정타는 것들은 이들에겐 절대! 어울리지 않네요~!비록 살포시 닿은 입맞춤이 다인 글이지만, 이토록 사랑스럽기도 힘들지 싶네요~몸도 넘 아프고 마음도 우울한 2주일 이였는데,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착한 글로 많이 위로 받은 느낌이예요.80%건조하고 쌉쏘름한 글이 취향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정말 하얀 백지같은 순수한 캐릭터에 힐링받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동서양의 판타지가 적절히 배합된 글이네요. 제목처럼 요정 같은 아란이 이 글의 주인공이기에 동양판타지의 느낌이 더 강하긴 하지만요. 가벼운 판타지를 싫어하시는 분은 취향과는 안 맞으실테고, 마음편히 읽을 그야말로 힐링받고 싶은 분들은 함 읽어보셔요.과도한 우쭈쭈 어화둥둥 애지중지와 가벼운 느낌이 드는 글이기에 취향 고려해서 읽어보셔요.다소 유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래동화 처럼 때론 동물 이솝우화(?)처럼, 이야기 보따리 풀듯이 풀어낸 느낌이 전 좋았어요~~정말 러블리한 글이라 ♬ 하와이언 커플♬ 이노래 계속 맴돌더라능~~♬ 귀여워 귀여워 웃을때 귀여워. 너무 귀여운 나만의 연인 그대. 멋있어 멋있어. 너무 멋있어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걸 어떡해. 기다릴게 나 달려와줘 너. 달려갈게 나 기다려줘 너. ♬ 9년이 지나도 여전히 신혼의 달콤함을 즐기고 있는 선계 어딘가의 아란과 로이드, 그리고 두 사람의 쌍둥이 아이들.여전히 까르르 웃으며 하얀 구름을 타고 날아다닐 것만 같아요~아란과 로이드의 행복바이러스가 전염된 그런 느낌이 든 글이예요~! 부드러운 솜사탕같은 행복한 당충전의 시간이였네요
저는 당신의 여우입니다.
당신에게 길들여지고 싶은 여우지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숙부인 국왕의 기사
로 살아가고 있는 선왕의 사생아 로이드 헤센타인 백작.
어느 날, 학을 탄 소녀 아란이 찾아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로이드는 매몰차게 거절하지만, 국왕의 명으로 동대륙의 공주이자
서왕모의 요지선인인 아란과 정략결혼을 해야 할 상황에 놓인다.
아란과 엮일수록 로이드의 주변에는 믿을 수 없는 이상한 일들이 자꾸 벌어지고
급기야 로이드는 여우로 변하는데…….
동대륙의 선녀 아란과 서대륙의 기사 로이드의 혼인생활은 무사할 수 있을까?
동서양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사랑 이야기
‘마이 페어리 레이디’!

아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에게 사랑받는 순간부터 저는 제 인생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2권
09. 결혼해주세요
10. 마른하늘에
11. 날벼락
12. 별의 길
13. 하늘과 땅을 잇는 기둥
14. 하늘의 시험
에필로그
and1. 요정의 공주님
and2. 하늘의 그물
and3. 내 아내의 좋은 점
and4. Ever After
작가 후기

 

나를 찾아가는 344가지 질문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100% 알 수 없는데, 이는 딱히 개인을 나무랄 소치가 아니라 인간인 이상 극복할 수 없는 한계에 가깝습니다. 제가 몇 년 전에 읽은 어느 책에서는, 아테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명언 "너 자신을 알라"야말로 궁극의 이치를 꿰뚫은 설파라며 엄청난 의미를 부여하는 주장이 펼쳐지던데요. 위대한 현인의 명언이 누백 년이 지나도 명언으로 길이 남는 이유는 물론 시대의 변천에 따른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데에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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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좌파

천당과 지옥의 갈림길에서 신이 묻는다.(저는 천당과 지옥이라는 기독교적 믿음을 신뢰하지 않습니다만) "사는 동안에 네 꿈은 무엇이었나?" "전 꿈이 없었습니다.. 그저 삶이 이끄는대로 걸어갔을 뿐..." "내가 너를 세상으로 보낸 이유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땀흘리다 오라는 것이었다. 꿈꾸지 않은 죄!! 너는 지옥으로 가서 참회하거라!!"김규항의 책을 읽으면 내내 마음이 불편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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