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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정두언의 기사와 그의 칼럼을 읽어보고 호기심이 생겨 그의 책을 모두 구매하여 읽었다.최고의 총리 최악의 총리는 저자의 첫번째 저작이다.공직 생활을 그만두고 국회의원 선거에 나와 떨어졌을때 쓴 책이다.출판사에 흥행 가능성이 떨어져서 거부한 것을 자비로 출판을 했는데 나름 잘 팔린 책이다.이 책에서 저자는 행정의 비효율성에 대해 자기가 경험했던 내용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그리고 나름대로의 개선책과 함께 자기가 모신 상사의 평가도 함께 곁들였다.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의 사기가 재밌는 것은 인물평이 있었기 때문이다.이 책이 유명해 진 것도 아마 살아있는 사람에 대한 평가를 썼기 때문을 것이다.자신을 정치인으로 이끈 이회창씨에 대한 평이 좋다.이회창씨 스스로가 청렴했던 것도 있지만 저자의 호감도를 반영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저자가 지적했던 부분이 조금 개선 된 것도 있겠지만 여전히 문제점을 지닌 부분도있을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정치인 정두언, 그는 20년 동안 대한민국 공직자의 길을 걸었다. 그러하기에 누구보다도 공무원의 실상을 꿰뚫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 행정조직에서 20년 가까이 보낸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은 세간의 흥미를 끌기 위한 ‘폭로’도, 조직을 배신한 ‘양심선언’도 아니고, 오직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 행정의 질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을까 하는 충정에서 한 땀 한 땀 힘들게 적어 내려갔다.


개정판_ 추천의 글|깨어 있는 자만이 미래 변화의 방향을 읽어낸다
개정판을 내면서|10년 전 나의 초심을 돌아보면서
초판_ 추천의 글|시스템 개혁을 외치는 용기 있는 나팔수
초판_ 책을 내면서|행정에도 평론이 필요하다

제1장. 행정개혁은 공염불인가
들어가며|정부 내의 거짓과 기만과 위선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고마움
문서 상의 자위행위, 고질적 문장결벽증
청소년대책기구만 만들면 청소년문제는 해결되나
관계기관대책회의는 사악한 기구인가
커져만 가는 작은 정부
국민만 피해 보는 일류부처, 삼류부처 가르기
아무도 말 못 꺼내는 정부 안의 지역차별
리베이트 건네던 분이 총리 되어 오시다니
제주도개발촉진특례법 제정에 얽힌 뒷이야기
요절복통 시간 낭비, 국회의 대정부질문제도
워싱턴에서 여의도를 생각하다

제2장. 공무원은 죽어도 공무원이다
공무원은 멋도 못 부려?
공무원은 적이 아니다
공무원은 기자들의 밥인가
업무 명목 관광 대신 제대로 된 해외연수를
예산 먹는 하마, 공무원 교육훈련제도
공무원 토요휴무제도 경기를 탄다
정부는 성희롱의 안전지대인가
대통령 끗발도 안 통하는 세무행정
혼령이 되어 사무실을 맴돌던 행정조정실장님

제3장. 최고의 총리 최악의 총리
총리도 겪어봐야 안다
역대 총리들의 사적인 면모들
이회창 총리 사표 파동의 전말
국무총리제도의 허와 실
마치며|진정한 개혁은 법과 원칙으로 돌아가는 것

초판_ 발행 후기
최고의 총리 최악의 총리 를 내고 나서 겪은 일|우리나라의 잘못된 비판 문화 | 나는 이름을 얻기 위해 책을 썼을까?|초짜 저자의 씁쓸한 일화 한 가지 | 나는 조직의 배신자인가 | 나는 잘했는가|총리 중 이회창만 미화했나 | 우리나라가 진정한 민주국가인가

내가 본 정두언
따스한 그러나 거침없는 | 김지숙(연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