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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욥기는 어렵다.삶 가운데 고난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때 우리는 원인을 찾고 답을 찾으려 한다. 그런데 답이 없을 때가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우리는 답이 없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옵기의 전반부에서 사탄 과 하나님의 대화가 나온다. 그러나 욥은 그것을 모른다.그리고 고난의 시험이 시작된다. 아무런 예시와 응답이 없는 가운데 내던져지는 것이다.그리고 세친구들이 온다 같이 몇일간 울고 난뒤 대회가 이어진다.그런데 그것이 간단하지 않다. 욥은 불평하고 원망하고 죽고 싶다고 하소연한다. 게다가 세 친구는 옳은 말을 한다. 그리고 그들은 또 맞서 싸우기까지 한다. 사실 세 친구의 이야기는 너무 옳은 말들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이 틀렸다고 한다. 처음 욥기를 볼 때는 그것이 누구의 말이고 이것이 왜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못한 것 인지 보이지 않는다.사실 2~3번을 읽어도 그렇다. 어찌 보면 똑같은 이야기들을 마흔 두 장 속에 반복해서 담고 있는것 같다. 이 말이 저 말 같고 저 말이 이 말 같고 친구들의 주장 조차 구별 되지않는 난감함이 온다 그것이 욥기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욥기에 나오는 구절 중에 얼른 이해가 되는 말 몇 마디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는 식으로 욥기를 읽어 버린다.이 욥기 설교는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가 2012년 4월 25일부터 2013년 4월 17일까지 일 년간 34회에 걸쳐 수요예배에서 강설한 내용이다. 박영선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난해한 개념들을 우리 피부에 와닿는 언어로 표현해 내는 데 능한 설교자다. 그래서 욥의 말과 세 친구의 말이 가지는 미묘한 차이를 우리에게 드러내준다. 그 안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과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잘못된 신앙과 바른 신앙의 차이를 짚어낼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을 보고 다시 욥기를 조용히 묵상하고 또이책을 보고 욥기를 보는것이 몇 번 반복 되어야 바로 이해가 될것 같다.그래야하는 말씀이고 그걸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나의 지음(知音) 박영선 목사는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 중에 ‘욥’을 가장 닮았다.
- 김정우 교수 서평 중에서
이 욥기 설교는 고통 받는 이들에게 다만 위로를, 다만 평안을 약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속에서 더욱 힘을 내고 열심을 내게 만든다. 왜냐하면 그 길이 예수님이 가신 길이요, 하나님이 우리를 목적하신 길이요, 우리가 가장 인간다워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이 고민의 길에 들어서서 하나님 안에서 진정 가치 있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추천사_ 이동원, 성주진, 박영돈, 왕대일, 김기현
머리말_
01. 고난, 하나님의 흔드심 (욥 1:1-22)
02. 고난, 하나님의 일하심 (욥 2:1-13)
03. 욥이 깨어지다 (욥 3:1-26)
04. 엘리바스_ 도덕 질서가 전부다 (욥 4:1-5:27)
05. 욥_ 고통이 존귀한 인간에게 왔도다 (욥 6:1-7:21)
06. 빌닷_ 전통에 승복하고 기다리라 (욥 8:1-22)
07. 욥_ 전통보다 크신 이가 있다 (욥 10:1-22)
08. 소발_ 네 잘못이나 돌아보라 (욥 11:1-20)
09. 욥_ 옳은 것으로 답이 되지 않는다 (욥 12:1-25)
10. 욥_ 하나님은 하나님이셔야 합니다(욥 13:1-28)
11. 욥_ 나의 한계를 보았습니다 (욥 14:1-22)
12. 엘리바스_ 하나님에게까지 갈 필요 없다 (욥 15:1-35)
13. 욥_ 하나님 왜 나를 대적하십니까 (욥 16:1-17:16)
14. 빌닷_ 흠 없이 살면 되지 않느냐 (욥 18:1-21)
15. 욥_ 부활이 있을 것입니다 (욥 19:1-29)
16. 소발_ 너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욥 20:1-29)
17. 욥_ 현실에서 악인이 형통하지 않느냐 (욥 21:1-34)
18. 엘리바스_ 너는 교만했노라고 말하라 (욥 22:1-30)
19. 욥_ 하나님은 뜻이 일정하십니다 (욥 23:1-17)
20. 욥_ 하나님은 제때에 안 만나 주시더라 (욥 24:1-25)
21. 빌닷과 욥_ 하나님의 높으심을 달리 말하다 (욥 25:1-27:23)
22. 욥_ 하나님께 맡기고 사는 것이 지혜다 (욥 28:1-28)
23. 욥의 말이 그치니라 (욥 29:1-31:40)
24. 엘리후_ 내가 사심 없이 말하노라 (욥 32:1-22)
25. 엘리후_ 하나님은 너무도 분명하시다 (욥 34:1-37)
26. 엘리후_ 하나님은 인과율에 따라 일하신다 (욥 36:26-37:13)
27. 하나님_ 너는 이것들을 알아야 한다 (욥 38:1-11)
28. 하나님_ 나는 폭풍같이 일하고 있다 (욥 38:4-21)
29. 하나님_ 너는 내 자녀니라 (욥 38:22-39:30)
30. 하나님_ 네가 모두를 이길 수 있느냐 (욥 40:1-14)
31. 하나님_ 너는 그들을 다스릴 자다 (욥 40:15-41:11)
32. 욥_ 이 자리에서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욥 42:1-6)
33. 고난, 하나님의 축복 (욥 42:1-6)
34. 고난, 세상과 다른 기독교의 길 (욥 42:7-17)
성구색인_
도서평_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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