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로렌차일드의 책을 한 권이라도 읽어본 분들이라면 이 책의 재미면에서는 다른 설명이 필요치 않겠죠? 엉뚱하고 좀 얄밉기도 했던 아이. 클라리스빈 오늘 드뎌 굉장한 일을 해 내고야 맙니다. 다른 책과 다르게 이번엔 환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환경지킴이는 저 멀리 있는 일이 아니랍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가까이에서 늘 일어나는 작은 일에서 부터 시작되지요. 주방에서 쓰는 세제의 양을 줄이는 일이나 재생용지를 쓰는 일등이 바로 지구를 지키는 일이지요 나무는 오염을 빨아 들이는 엄청 커다란 청소기라고 합니다. 그런 나무를 잘라낸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오빠들과 함께 멋진 계획을 세웁니다. 나무 놔둬! 라는 푯말을 써서 시위를 하고 그 일이 신문에 나서 유명해 지죠.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써낸 책도 흔치 않을겁니다. 로렌 차일드만의 독특한 그림이나 톡톡튀는 이야기에 딱딱하고 어려울것 같은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한결 재미있어 졌어요~
환경 에 관한 숙제로 고민을 하던 클라리스 빈이 왜 나무에 올라갔을까요? 지구를 구하로 올라간 걸까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입장에서 쉽고 재미나게 엮은 그림책입니다.

이야기와 함께 화려하고 우스꽝스러운 삽화에 일정하지 않은 글씨크기, 책 속의 환경과 관련된 사진 등이 이 책을 보는 아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가져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