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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정말 쉬운 책입니다. 까뮈의 이방인을 읽고 나서 이 책을 구매했는데 아주 쉬운 표상밑에 현대인들이 깊이 사고하고 반성해야 하는 나치의 횡포를 페스트라는 전염병에 비유하여 쉽고 감명깊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언어가 쉬워서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추천합니다.
위험이 도사리는 폐쇄된 도시,
극한의 절망과 마주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
페스트라는 비극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현실을 직시하며 의연히 운명과 대결하는 인간의 모습을 다룬 걸작. 카뮈는 이 작품에서 공포와 죽음, 이별의 아픔 등 인간이 경험하게 되는 극한의 고통과 절망을 그려낸다. 그는 이처럼 빠져나갈 길 없는 재앙을 온몸으로 견뎌내야만 하는 비극적 상황을 현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그 속에 결코 꺾이지 않는 희망의 의지를 담아내, 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며 정서적 공황 상태에 빠져 있던 다수의 사람들에게서 큰 공감을 얻어냈다.
평범하고 조용한 해안 도시 오랑. 언젠가부터 거리로 나와 비틀거리다 죽어 가는 쥐 떼가 곳곳에서 발견되기 시작하고, 정부 당국은 곧 페스트를 선포한다. 봉쇄된 도시, 무방비 상태의 공간에서 질병이 확산되면서 사람들은 무서운 속도로 다가와있는 죽음과 투쟁을 벌이기 시작한다. 작가는 고립된 도시 속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재앙에 대응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특히 그는 운명에 잠식당하기를 거부하고 적극적으로 질병과 죽음에 맞서 싸우는 인물들을 통해 어떤 극한의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투쟁하고 진리의 길을 걸어가려는 작가 자신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여준다.
A haunting tale of human resilience in the face of unrelieved horror, Camus novel about a bubonic plague ravaging the people of a North African coastal town is a classic of twentieth-century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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