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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동안은 고수상단의 주야로 밤이 되면 기루인 낙화의 수장 청화로 살아가는 주화는주화의 소꿉동무인 담과 그가 사랑하는 다연이 사북의 성주 진양랑과 혼인을 앞두고 있어그들을 돕기 위해 신부로 위장했다 도망치려 하지만 첩실의 소생이라 순수 혈통으로 인정받지 못한 양랑에 의해 사북으로 향한다.후계자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밤을 같이 보내자는 양랑에게 주화는 두렵다며 기절하는 시늉까지 하지만 매일밤 서로 끌어안고 자면서 온갖 애무를 해서 양랑을 미치기 일보직전까지 만들면서도 이런저런 핑계로 초야 거부하기를 일삼는다.양랑보다 열일곱이나 많은 이복누이 양희는 양랑이 성주가 되자 죽이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혼인도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막았는데주화는 고수상단의 주야로 분해 사북의 장로가 이끄는 극북상단을 도우며, 부인으로서 추위가 극심한 사북에 구들을 놓아서 따끈따끈하게 하자는 의견을 내고 양랑이 성주로서 백성을 생각하듯이 사북 백성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열심히 돕는다.위험한 상황에서 주화를 벗어나게 하려고 억지로 떠나보냈지만 주화는 다시 돌아오고, 양희는 반란을 일으켜 사북성을 점령한다.양희의 계략에 맞서 여후성으로 가는 척하며 백록산으로 숨어들어 사태를 지켜보던 양랑은 인질로 잡힌 이들의 목숨이 위험해지자 직접 나선 주화가 그들에게 잡혀있음을 알고 진양희의 세력을 다 잡는다.주화의 성격이 엉뚱하면서 대차고 털털하면서 쾌활해서 말투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참 귀엽고 재미있다.주화와 사례가 투닥투닥하는 대화도 재미있고, 양랑과의 잠자리를 거부하면서도 기대하는 주화가 자신에게 푹 빠진것 같은 양랑 때문에 자뻑에 빠진모습도 귀엽다.양랑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주화를 사랑하는 모습이 참 귀엽고 보기 좋았다. 남주여주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다.시종일관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새신부인 척, 안주인인 척,
기절한 척, 부끄러운 척, 두려운 척……
심지어 남의 연애사까지 척! 척! 척! 해결하는 대신국 최고의 오지랖녀, 은주화.
수상한 그녀는 후계자를 만들겠다며
무섭게 달려드는 신랑 때문에 미칠 노릇이다.
이렇게 된 김에 확 자빠져?
파혼 경험만 자그마치 세 번!
더는 물러날 데 없는 대신국 최고의 추문남, 진양랑.
신부를 사수해야 하는 그는
첫날밤만 치르려고 하면 기절하는 그녀 때문에 미칠 노릇이다.
아니, 도대체 왜 혼절을 하냔 말이다! 뭘 했다고?
근육들이 아우성치는 양랑의 몸을 보곤 까무러치더니만
양기 받는 구경(?)을 한다며 목욕재계하는 남정네들을 훔쳐보는 주화!
이 예측할 수 없는 신부를 어찌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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